[ 광주 = 뉴시스 배상현기자 ]

광주시는 "LED(발광소자) 조명도시 조성기획위원회와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함께 5일 광주시청에서 `LED CITY 선언 및 LED조명도시 조성 심포지움'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ED 관련업체 CEO 및 산.학.연 전문가 100 여명이 참석, LED 조명도시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시의 LED City 선언은 국내 최초의 LED도시로서의 선언적 의미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LED조명도시 조성의 선언으로도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시청

이날 LED City선언에서는 광주가 세계 속의 ‘빛고을’로 우뚝 서고 세상의 빛을 바꾸는 LED City로 당당히 자리 잡을 것임을 천명하는 한편 LED개발과 보급 확대를 통해 저소비형 고효율 에너지사업을 활성화해 친환경산업의 미래를 열어 나간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신용진 광주전략산업기획단장은 사업비 3000억원(국비 1500억원, 시비 700억원, 민자 800억원)을 투자해 LED조명확산과 보급사업, 조명제품 개발사업 등 광주를 세계적인 LED조명산업 클러스터와 선도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산업자원부 성시헌 에너지관리팀장은 1530프로젝트로 명명된 정부 LED조명 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LED조명산업의 중요성 및 향후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선공약사업인 LED조명도시 조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주요 공공기관과 공원은 물론 도심 거리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이자 문화수도에 걸맞은 도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광주 뉴스 2008-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