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시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의 음악분수대가 21일 가동을 시작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자태를 선보일 전망이다.
보령시는 지난해 동절기 동파방지를 위해 일시 가동 중지했던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의 음악분수대를 21일부터 가동키로 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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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해수욕장 분수대, 화려한 봄의 향연 |
지난 2005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음악분수대는 수조가 21m×9m의 규모로 53개의 펌프와 252개의 LED 수증 등 및 380개의 노즐을 PC 제어방식인 음악분수용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재가동에 앞서 이달 초 부터 관련 기관과 함께 시스템 전원 연결 및 전기점검 및 분수대 덮개설치 철거, 분수대 기기점검 및 청소와 시험가동을 통해 정상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음악분수대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비수기는 1일 8회, 성수기는 1일 10회 가동하며 나비분수와 학날개, 안개분수 등 모두 14종에 이르는 다양한 모양의 분수가 음악에 맞춰 연출돼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자태로 보는 이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할 전망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음악분수대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해수욕장의 야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은 물론 아름다운 추억의 명소로도 이곳이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기자 200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