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편의점도 간판 점등 시간과 제품 진열을 조정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모든 점포의 실내 온도를 예년보다 1~2도 높여 26도 정도로 유지하고 간판 점등 시간을 매달 일몰ㆍ일출 시간에 따라 조정해 밝은 낮 시간에 간판 불이 켜져 있는 일이 없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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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간판을 채널 사인으로 교체하여 전기료 절감 및 디자인 수준을 높인 경우. |
전기요금 절약을 위해 삼각김밥이나 우유를 진열하는 오픈형 냉장고의 진열도 바꿨다.
GS25는 오픈형 냉장고 최하단 선반에 플라스틱 진열 보조대를 설치, 최하단 진열 상품을 약 3cm 안쪽으로 진열하도록 유도하고 선반과 상품 사이 간격을 2.5cm 이상 떨어뜨려 냉장고 온도가 0.3도~2.6도 낮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간판의 전류가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는 간판 안정기를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연간 7억원을 절감하고 운송관리 시스템을 통해 점포간 배송거리를 최적화해 유류비를 절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