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산업신문 - 장효재 기자]

남한강 Eco-Belt 사업이 정부의 녹색뉴딜사업과 연계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추진될 것을 보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7일 남한강 Eco-Belt(에코벨트) 사업 추진과 관련해 양평군을 방문, 양평 물안개 공원 내 고산정에서 현장답사 및 브리핑을 받은 후 김선교 양평군수로부터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김선교 양평군수는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가 살아 있는 양평읍 관문지점에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해 청정양평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뉴딜사업 중 4대강 정비사업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김문수 경기도 지사에게 요청했다.

특히, 남한강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중 사업추진이 시급한 1단계 공사 사업비 30억원에 대한 도비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물안개공원의 전망을 살려 단순한 생태공원 조성에 그치지 말고 주위 천주교 성지, 들꽃 수목원 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올해 개통되는 오빈ㆍ양평역 관광객연계 및 양평 관내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미술관 및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양평만의 테마가 있는 수변 생태공원이 조설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발맞춰 Eco-Belt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조명산업신문 200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