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산업신문 - 장효재 기자]
(주)비투(대표 : 윤재훈)는 오는 5~6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를 기록하게 될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NEATT)의 외벽 경관조명에 오스람 모듈을 적용한 12W급 LED 투광기를 4,000여 세트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스람 코리아와 줌토벨 럭스 메이트의 총판인 비투는 지난해 인천 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Daylight 인식 센서를 바탕으로 한 DALI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비투는 이번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납품으로 오스람 모듈을 적용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게 되었다.
건물의 설계를 맏은 미국 KPF사의 까다로운 조건을 오르삼의 파워급 LED인 DRAGON 모듈과 오스람 본사의 협조하에 심혈을 기울인 특수 설계, 제작으로 승인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비투의 윤재훈 사장은 "KPF가 요구한 사항들은 광속 등 LED의 일반적인 요구조건 뿐만 아니라, 눈부심을 차단하기 위한 Cut Off Angle, 효율을 극대화해야 하는 비대칭이 배광 등 광학적인 요구조건들이 더욱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송도 동북아무역센터의 빌딩 경관조명은 기존 메탈할라이드를 이용한 PACADE 투광방식을 탈피해 최소한 된 크기로 제작된 고광도 LED 투광기를 월 커튼 일체형으로 시공한 것이 특징이다.
비투는 이를 위해 5도 배광의 Sper Narrow Optic을 사용하고, 기구의 효율을 극대화한 Double Layer Asymmetrical 구조, 건물 내부에서의 눈부심 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한 Baffile Cover 등 특수 제작 설계에 공을 들였다.
비투가 이번 동북아무역센터 뿐만 아니라 송도지구 내의 산업문화 콤플렉스, E6호텔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LED 경관조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축적된 경험과 엔지니어링 설계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비투는 이밖에도 조명 디지털제어를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인 DALI(Digital Addressable Lighting Interface)에 기반한 다양한 조명제어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DALI는 자연채광(Daylight)시스템, 액티브 라이트(Active light)시스템, 스위치 디밍(Switch dimming)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특히 '자연 채광 시스템'은 인천국제공한 제2청사 4층과 열차 탑승구에 공급되어 기존 조명 대비 평균 7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기존 제어 방식인 DMX512와는 다른 12M bps 급의 빠른 전송속도로 국회의사당 전면 LED MEDIA FACADE를 구현함은 물론 송도 산업기술문화센터 바닥에도 LED VIDEO 시스템을 적용한바 있다.
비투는 오는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에서 DALI SYSTEM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LED EXPO에도 LED 제품과 시스템을 출품할 예정이다.
[한국조명산업신문 2009-02-16]